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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EPIK HIGH - Run [뮤비/듣기/가사]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우리 모두에게 하는 말

에픽하이. 정말 유명한 가수다. 나는 에픽하이의 노래가 너무 좋다. 깊이 생각해 볼만하고 가사를 단순하게 적은 것이 없다. 곱씹어 볼수록 감탄이 나오는 가사들이다. 이 분들의 두뇌 조직을 복사해서 내 뇌에 넣고 싶은 수준이다. 맵더소울, 우산, 평화의 날, One, Fan.. 등등 에픽하이의 노래도 정말 많이 들었다. 앨범을 낼 때마다 항상 전곡을 듣는다. 왜냐면 이분들 가사는 안 들으면 손해거든. 한동안 음악을 안듣다가 얼마 전에 우산이란 노래를 다시 들었다. 그 시절에는 흥얼거리며 들었던 노래인데 지금 들으니 그때가 그리워서 눈물이 흐르더라...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노래였던 Run을 들었다. 뮤비를 보는데 인피니트 엘이 나왔다. 데뷔전? 인가 그랬던 걸로 아는데 난 저 시절의 추억, 마음가짐을 항상 ..

쥬크 박스 2020.04.24

No Rome - Talk Nice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우리 인생에 지불해야하는 대가는..

우선 오늘 포스팅할 노래의 아티스트 소개를 간단히 해보겠다. Dirty Hit 레이블 소속 No Rome 노롬 이다. 나 역시도 The1975를 통해 Dirty Hit 레이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순차적으로 본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을 덕질 중.. 본명: Guendoline Rome Viray Gomez 1995년 8월 30일 출생 필리핀 출신으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가 The1975의 매티힐리의 눈에 들었고, 그 이후 Dirty Hit과 계약하여 영국에서 활동 중. 2019년 The1975 내한공연에도 같이 참여하였다. 국내에선 Narcissist 라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박재범의 Solo라는 멜로디 샘플링을 통해 만든 곡 + The1975의 피쳐링이 있기 때문. 음악은 선선한 여름 밤에 들..

Pale Waves - One More Time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한번만 그때로 돌아가면 안될까?

이번 노래는 가사가 직설적이어서 해석하기 쉬웠다. 제목만 봐도 어떤 곡인지 유추 가능한 곡. ​ 그렇지만 가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페일웨이브스의 매력은 멜로디가 톡톡 튀고 무엇보다 가사가 발음이 되게 또박또박 잘들린다ㅋㅋ 슥 듣다 보면 음- 이 가사 군- 이 뜻이군- 이 다 느껴짐ㅋㅋ 영어공부하기 좋은 밴드! (그렇다고 가사가 천진한 건 아니다만..) ​ 선곡의 이유 또한 나에게 90-00년대의 추억을 회상케 해주는 비트라서.... 검정 립스틱이 아닌 레드 립과 레드 아이 그리고 레드 세트장의 뮤직비디오. [출처] Pale Waves 공식 유튜브 ​ ​ 가사 해석에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 ​ Baby, we used to drive in your car 우린 네 차를 타고 드라이..

Pale Waves - Televison Romance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TV에 나오는 그런 사랑은 없어.

락생락사 정도로 밴드 음악을 사랑한다. 허나 이쯤 되면 영국밴드 러버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번에도 소개할 아티스트는 영국밴드 #PaleWaves 이다. #페일웨이브스 라 읽는다. ​ 음악 서비스 플랫폼 '지니'에서 #The1975 의 유사 곡 추천으로 알게 된 밴드이다. 듣자마자 가슴이 벅차오르는 멜로디~ 그래 이것이야~~~ 알아보니 The1975와 동일한 레이블 + 남미 투어 오프닝 무대도 섰다는데? 역시.. 내 덕후 레이더 무시 못 한다니깐?! ​ Pale Waves의 다른 곡들도 더 가져올 계획이지만 밴드의 대표곡인 Television Romance로 문을 열어보려 한다. 4명의 혼성밴드이며 좌측부터 베이스, 키보드 찰리 우드 Charlie Wood 리드기타, 키보드 휴고 실바니 Hugo Si..

The1975 - Me & You Together Song [듣기/가사해석] 하이틴과 펑크의 조합.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국밴드 THE1975의 이번년 신곡! the1975는 앨범 단계에 맞춰서 색을 점점 다양하게 펼쳐가는 밴드라고 생각이 드는데, 올해 부터 나온 me and you together song 이나 The birthday party 또한 그러하다. 잠잠하면서 회고적인 느낌이 풍기는 곡들. ​ 이번에 소개할 곡은 Me & you Together Song 이다. 한국말로 '너와 내가 함께하는 노래' ​ 듣자마자 2000년대 초반 하이틴 영화 갬성으로 타임머신 탈 수 있다. 뮤비 또한 취향저격. 촬영기법과 조명 구도 영상속 인물들의 패션 행동들만 봐도 딱 하이틴이다. ​ 내가 그때 감성을 추구하는 걸 어찌알고 또 이런 노래를 냈대..;;; 여튼 내가 영국에 간다면 이 밴드의 덕이 6할은 될 것..

The 1975 - Sex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왜 한없이 허무한 걸까.

[출처] 'The 1975' 공식 유튜브 내가 영국에 간다면 그 이유는 해리포터와 함께 이 밴드 때문이리라... 초딩시절 에이브릴라빈에 이어 10대시절 서태지, 20대에는 이 밴드다. 미친듯이 전곡을 매일 듣는 밴드다. 개성과 스타일이 너무 내 취향이다. 뮤직비디오도 이 밴드의 개성을 나타내는 구도와 기법이 자주 등장한다. ​ ​ 이 노래는 내가 The 1975를 알게 해준 곡이다. 제목과 초반 멜로디만 듣고는 화끈한 자신의 성생활 무용담을 터놓는 듯해 보이나 현실은 좋아하는 그녀의 섹스 파트너 밖에 되지 못하는 화자의 찌질함을 읊는 곡이다. 어쿠스틱 버전도 상당히 좋다. 어쿠스틱 버전은 반주가 느리게 진행되고 보컬 또한 호흡이 길어서 처절한 느낌이 강하다면, 일반 버전은 정말 20대 초반 젊은이의 방황..

폭풍이 지나간 후에. Galileo Galilei - 嵐のあとで (Arashi No Atode)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일본밴드 'Galileo Galilei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자국에선유명한 밴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그날 본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의 오프닝곡 'aoi shiroi'와 극장판 엔딩곡 'circle game'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나 또한 3년전에 아노하나를 통해 이 밴드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 감상은 학창 시절 즐겨 들었던 래드윔프스 초기 시절이 생각났다는 것.(개인적인 사견입니다.)두 밴드 모두 가사가 아름다우면서 특유의 감성을 전달해 주는 음색으로 나에게 묘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켰다. ​ 그런데 이 밴드가 해체를 했다.. 유명한 곡 이외에도 Hello Goodbye, 4, Rock star 등등 다른 곡들도 즐겨 들었던 나에겐 꽤나 아쉬운 소식이었..

쥬크 박스 2020.04.02

The Japanese House - Something Has to Change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똑같은 일상에 변화가 필요할 때

이번에 소개할 곡의 아티스트는 한국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이다. 바로 The Japanese House 나 또한 The1975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The1975의 매튜와 다니엘이 더재패니즈하우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 The1975와 Pale Waves와 같은 레이블인 Dirty Hit 소속. The Japanese House 더 재패니즈 하우스 본명: 앰버 베인 Amber Bain 1995년 7월 13일 출생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몽환적인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 특징이다. 노래만 듣고도 '이 아티스트 노래다!' 할 정도의 매우 개성 있는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장르는 드림팝, 인디팝으로 규정하는 듯. 대표곡은 Saw you in a dream, Maybe You're the ..

Against the Current - Forget Me Now [듣기/가사해석/의미해석] 성공한 자의 통쾌한 일침!

[출처] Against the Current 공식 유투브 2016년 5월에 출시한 앨범 'In our Bones'의 수록곡이다. 앨범 수록곡 중 one more weekend와 함께 제일 열심히 들었던 곡이다. 날이 더워질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내 재생목록에 올라갔던ㅋㅋ 이 노래를 들으면 속이 개운해지고 저절로 몸이 들썩여진다.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화끈하고 쿨하다. 처음 제목을 보고 멜로디만 들었을 땐 '날 잊어달라구?' 뭐 흑역사를 적었나 했었는데 막상 가사는 you won't forget me now였다. 절대 날 못 잊을거야!! 스토리는 과거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존재감 없었던 화자가 꿈을 이루고 유명한 스타가 돼서 화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달라붙으려는) 친구들에게 따끔한 멘트를 날리는 ..

쥬크 박스 2020.04.01

체리필터 - Happy Day [듣기/가사] 청춘을 지나 온 그대들에게...

다들 한번쯤은 아니 지금도 누군가는 낭만을 꿈꾸고 무언가 반짝임을 바래왔을 것이다. 나도 그랬었지.. ​ 난 말야 어릴적에 정말 유명한 연예인이 될줄 알았고 내 패션뷰티 사업이 성공하여 아주 멋진 셀럽과 커리어우먼이 되어있을 줄 알았지!! 그리고 취미로 노래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말이야~!! ​ 하지만 현실은....OTL.. 물론 그대들이 잘 못 살았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당신들은 지금 너무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그런 꿈들 있잖아요. 별빛이 반짝이는 보랏빛 하늘에서 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 ​ 그런 당신들을, 반짝였던 당신들의 청춘을 위로해줄 노래가 바로 #HappyDay 이다. ​ 난 내가 말야 스무살쯤엔 요절할 천..

쥬크 박스 2020.04.01